여자가 한을 품으면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다는 것을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1, 2, 3편에서 확인을 하였는 데 이번에 본 프랑스 영화 '리벤지' 또한 처절한 유혈극의 복수를 보여준다. 유부남과 별장으로 놀러온 그녀는 현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삶이 무너져내려 집으로 돌아가려 할 때 낭떠러지에서 그녀를 다짜고짜 밀어 버리는 유부남때문에 나무가 복부에 박혀 죽어야만 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하지만 삶이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 그녀는 마약을 복용하고 복부에 박힌 나무를 끄집어 내고 맥주캔을 펼쳐 자신의 피가 솓구치는 복부에 가열을 하여 혈액을 멈추게 한다.
이 상황만 보더라도 대단한 일인데 그녀는 복수까지 결심하게 된다. 주목받는 여성감독인 코랠리 파갯의 작품으로 복수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면밀히 보여주는 영화이다. 주연으로 나오는 마틸다 안나 잉그리드 루츠는 매력적인 여성인데 여전사가 되어 처절한 복수극을 보여준다. 영화 스토리는 간단한 것 같지만 촬영기법이라든가 스토리 전개가 매우 흥미로우며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된다. 유혈이 낭자한 장면이 많고 잔인한 장면이 많아 청소년들은 관람을 안하셨으면 한다.
복부에 박힌 나무를 빼내는 장면은 특수효과일텐데 정말 감쪽같다. 그리고 성폭행을 한 녀석은 발바닥에 유리가 박히는데 발바닥에서 피가 엄청 쏟아진다. 이 영화는 특수효과상도 노려 볼 만한 영화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을 느낄 틈을 주지 않는 이 영화는 출연배우도 많질 않지만 그 어느 영화보다도 흥미진진하고 매력이 있는 영화이다. 마지막으로 제가 남성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남성분들이여, 제발 여자들을 화나게 하지 말지어다. 처절한 복수를 당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