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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야기/경제, 경영서

[경제,경영서] 혼.창.통 - 이지훈 지음

by jackie007 2018. 2. 7.

 

 

이 도서는 살아 펄떡이는 사례, 세계적 대가들의 황금같은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범인의 생각을 뛰어넘는 혜안과 통찰력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경영서이면서 자기계발서라고도 할수 있겠습니다. 그럼 혼창통이란 무슨 뜻일까요? 

혼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혼은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라는 물음의 과정입니다. 혼은 개인을 뛰어넘는 대의입니다. 창은 혼을 노력과 근성으로 치환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창은 매일 새로워지는 일입니다. 창은 또한 익숙한 것과의 싸움입니다. 통은 큰뜻을 공유하는 일입니다. 통은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일입니다. 통은 마음을 열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일입니다. 

도서의 내용중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얽매이지 마라. 타인의 소리가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심장과 직관이 이끄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CEO-

"풍부하고 다양한 호기심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그이후에는 끊임없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날마다 배운다. 뭔가 새로운 것을 얻지 못한 날에는 '시간을 잃어버렸다'고 여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가- 

 

"우리 회사 사람들 중에 내가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야만 존재 가치가 있는 법이다.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차라리 그 월급을 내게 달라고 말하고 싶다."
-호리바 마사오, 호리바제작소 최고고문-

이도서는 저자인 이지훈님이 "조선일보"의 주말 프리미엄 경제 섹션인 "위클리비즈"의 편집장을 맡고나서 수많은 세계 초일류기업 CEO와 경제,경영석학들을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대가들의 이야기에서 늘 일관되게 흐르는 공통적인 메시지를 발견했고 대가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생각도 달랐는데 그들이 이야기하는 성공과 성취의 비결엔 공통된 키워드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혼,창,통이 그것입니다. 혼이 씨를 뿌리는 것이라면 창은 거두는 것이라고 합니다.창은 실행이며 꿈을 현실로 바꾸는 과정인 것입니다. 절대로 꿈은 공짜로 얻어지지 않으며 인내하고 집중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때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통"이란 문자그대로 서로 통하는 것입니다. 바로 혼을 통하는 것이죠... 즉 소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이도서는 경영자들이 보기에 좋은 도서인데 책에서는 말합니다. "경영자는 어떻게든 이익을 내려하고 또 반드시 이익을 내야 하지만 이익을 추구하는데도 길이 있습니다. 나 혼자 많이 벌면 좋겠다는 자기애로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거래처와 종업원을 포함해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더 큰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오래갈 수 있습니다. " 리더의 자기희생 없이는 성장도 없습니다. 특히 위에 선 사람 ,즉 리더라는 존재는 자기희생을 보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리더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리더가 된 조직은 불행한 조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사실 타성적인 생각은 우리의 창조적 사고를 늘 가로막을 정도로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늘 "왜"라고 묻는 개방적인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 다른 시장과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창을 이루고 싶다면 실패에 겁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무조건 실패를 용인하라는 뜻이 아니라 실패에 주저않지 말고 원인을 분석해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실패가 쌓이고 쌓일 때 비로소 성공의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서의 결말부분에서는 수평적인 기업문화에 대해 설명을 하시는데 창조성을 톱다운식으로 인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창조성은 대부분 밑에서 부터 위로 자연스럽게 올라옵니다. 인텔은 창조성의 요체를 잘 알고 있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 수평적인 소통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렇기에 숱한 위기에도 기적적인 회생을 이루어낸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도서는 CEO들이 보기에 좋은 경영서적 요소가 풍부한 도서이기에 조금 읽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