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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야기/교육

[도서] 부동산 상식사전 - 길벗출판사, 백영록 지음

by jackie007 2018. 1. 19.

 

 

이 도서의 저자 백영록님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주택개발관리)를 전공했고, 공인중개사(14회)와 법률중개사(20기)로 주택 전, 월세 및 매매와 상가, 토지, 재개발을 아우르는 풍부한 중개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제 부동산은 수치화, 계량화를 통해 정확하게 분석하고, 리스크를 줄여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도서는 부동산 때문에 맘고생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저자가 오랜 시간 공부하고 상담하면서 깨달은 실전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의 꼼꼼한 설명은 부동산이 자산의 비중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에서 강력한 무기이자 방패막이 되어줄 것입니다.

 

목차의 준비마당에서는 부동산 왕초보를 탈출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부동산광고만을 믿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눈먼 땅, 맹지를 사들이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평소에 부동산 지식을 쌓으면 내집마련도, 시세차익과 임대수익도 얻을 수 있으니 부모 탓은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기초공부는 재산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필수입니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없다고 해서 팔자 탓하지 말고 자신의 게으름을 탓해야만 합니다. 반면에 당장은 부동산을 살 돈이 없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부동산 공부를 한 사람은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서 큰 돈을 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준비마당에서는 경매 사이트를 자주 보며 공부해서 내집마련에 성공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세 7,000만원짜리 빌라에 살던 H씨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부동산 경매 공부를 열심히 함은 물론 대법원 법원경매정보 사이트에 들어가 좋은 물건이 나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세들어 살고 있는 집이 경매로 나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전세보증금 7,000만원에 3,000만원을 더해 내집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평소에 부동산경매 공부를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리하게 집을 사면 나중에 가계부채가 높아져서 감당이 안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토지는 5년 이내의 단기 투자보다는 10년 이상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마당은 전,월세 특강으로 손해 안 보는 똑똑한 세입자 되기의 내용입니다. 세입자(임차인)들은 약자일 수 밖에 없는데요. 본인의 보증금을 지키는 법과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중개수수료계산하기, 보증금 안 돌려주는 집주인에게 대처하는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 월세를 구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신이 준비할 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중개업자가 독촉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집인지 한번 더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입니다.

 

둘째마당은 내집장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법, 재개발투자에 대한 상식, 집장만하기전에 확인할 서류등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셋째마당은 내집장만(2)로서 완벽한 집주인이 되는 계약 후 할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임대사업자가 되는 법에 대해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넷째마당은 임대수익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상가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마당은 땅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여섯째마당은 부동산경매에 대해 상식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 도서를 다 읽어보니 부동산에 문외한이었던 제 눈이 크게 떠진 기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도서는 전,월세, 내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계약전에 펼쳐보면 손해 안보는 책입니다.

부동산공부는 중요합니다. 한 달에 몇만원하는 단칸방 월세를 살아도 부동산 지식이 있어야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요람에서 무덤까지 공부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공부는 돈있는 사람들이 공부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또한 재산증식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부동산 공부는 필수입니다. 부동산의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으니 부동산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권씩 소장해도 좋을듯 합니다. 특히 부동산은 계약서를 작성할 때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번 도장을 찍은 계약서는 그 계약서의 내용대로 따라야만 하니 많은 주의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이 도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하는 것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냐에 따라 필요한 페이지를 따로 따로 공부해도 될 것입니다.